HOLE IN ONE
지난 9월 4일 토요일
캐슬렉스 c.c
오후 1시 14분 티업 시간에 모인
우리 이쁜 님들~
그날 이 중 한 이쁜이가 골퍼들의 꿈인 홀인원을 할 줄은
상상도 안한 채
그저 란딩의 즐거움에만 취해 있었네요~
골프 실력들이 비슷비슷한 우리는
최대한 룰을 준수하면서 란딩을 하기에
긴장감도 있고
그래서 더욱 박진감과 성취감도 느껴진답니다~
아웃코스 6번
125m 올려쳐야만 하는 홀
우선 올리는 게 관건이지요~
깃발은 오른쪽 중간
앞팀의 사인을 받고 차례차례 올려 놓았고
마지막 이** 님이 티샷을 했는데
정 가운데로 잘 올라 갔다 했더니만
갑자기 그린 옆에서 와 ~~ 하는 환성이 들려 왔습니다
어머~
어머~
무슨 일이야?
홀인원?
최소한 버디 찬스로 가깝게 붙였나?
정신없이 올라가 보니
얌전하게 홀 안에 들어 있는 이 ** 님의 볼~
그 이후
본인은 물론 동반자들도 흥분의 도가니~
이** 님 첫 홀인원 순간이었어요~
동반자인 저도
그날 어떻게 집에 왔는 지도 모를 지경이었으니
본인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~
제가 트로피 제작을 맡아
가격도 합리적이고
모양도 이쁜 트로피를 찾을 목적으로
여러 날 인터넷을 헤맸답니다~
그러다가 만난 골프스카이 트로피
우선 제 눈에 좋아 보이는 트로피 5개를 골라
우리 멤버들에게 봐달라고 하고
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
보여 준 결과
이 크리스탈 트로피로 결정했습니다~
넘넘 예쁘지요?
크리스탈의 영롱한 빛
적당한 무게감
모두들 만족한 가운데
문안 제작에 들어 갔는데
홈페이지에서 카톡으로 곧바로 사진이 전송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니
다른 멤버들에게 전송하기도 편했지요~
생애 첫 홀인원을 한 이 ** 님은
이 기쁨을
주변에도 많이 나눴다고 하네요~
우리의 축하 란딩과 축하 연은
10월 6일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
란딩 시작 전
골프장 여기저기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~
란딩 중에도 트로피를 카트에 싣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네요~^^
맨 아래 사진은
제가 홀인원의 염원을 담아 찍은 거예요~
저는 둘 중
누구일까요?? ^^
코로나 팬데믹 시대라
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진만 있네요~^^
그래도
예쁘게 봐 주시고
모두들 축하 해 주세요~
감사 합니다~~^^
HOLE IN ONE
정*옥